6월 10일(금) 연구센터 박서현 전임연구원은 성신여대 인문도시사업단과 지식공유 연구자의 집이 주관한 학술대회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학: 커먼즈의 관점에서’에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본 학술대회에서는 커먼즈의 관점에서 본 학술활동, 연구자 사회주택과 커먼즈로서의 지식, 사회운동과 지식 커먼즈의 마주침, 대학과 지역의 만남, 지역의 인문자산 활용, 지식사회에서 지식 커먼즈의 의미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박서현 연구원은 ‘학술 커먼즈로서의 학회와 학술지에 대한 검토: 학술 커먼즈를 이로운 커먼즈로 구성하는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박서현 연구원은 커먼즈를 이해하는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고 학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식생산 활동과 그 산물인 학술지 등을 ‘학술 커먼즈’로 이해하기 위하여 어떠한 접근이 적절한지를 제시했습니다.
사회적 협력이 생산적 주체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더라도 생산의 산물인 커먼즈를 다시금 사적으로 소유하려는 경향 역시 강하게 존재한다는 점에서, 커먼즈에는 “함께 사유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힘을 증가시키는 형태와 감소시키는 형태가 모두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로운 형태의 커먼즈’와 ‘해로운 형태의 커먼즈’가 모두 존재합니다.
학회 및 학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식생산 활동과 그 결과인 학술 커먼즈 역시학술지를 통해 연구자들의 공통성을 키워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신자유주의적 학술문화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오픈액세스를 실천함으로써 이로운 학술 커먼즈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