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 오늘은 안덕면 서광동리마을공동목장에 찾아왔습니다. 서광동리 마을이장님을 모셨습니다. 들으셨겠지만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의소리,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가 함께합니다. 지금 마을 목장을 직접 찾아뵙고 마을 목장 관계자들로부터 목장이 처한 현실, 현황 등을 듣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성될 차기 의회에서 마을공동목장과 관련된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밑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이 서광동리마을공동목장의 현황, 그리고 역사신화공원 부지도 여기 마을공동목장의 부지가 편입했을 것 같은데요. 편입과정이랄지 또 남아 있는 땅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고민이 계실테니,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사회자 : 지금 시간이 10시 15분인데 충분히 시간이 있습니다. 이장님이 시간이 허락하는 동안 목장 현황도 좀 소개해주시고 둘러볼 수 있는 것까지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한 회, 한 회 거듭할수록 참석하신 분들이, 낯이 익숙한 분들이라든지 계십니다. 오늘 마을회장님을 통해서 출발하기 전에 목장 현황을 좀 말씀을 듣고, 이동하면서 말씀을 좀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광동리 마을이장 : 사실상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여기도 있지만 저쪽에 오름 쪽에도 마을공동목장이 있습니다. 축산업 같은 경우에도 방목하는 축산업이 아니고, 이름이 축산업 아닙니까. 그렇게 하다보니까 이 목장 기능이 아주 쇠퇴되고, 또 하나는 이게 그 법령상 곶자왈이라는 그게 있다 보니까 제약이 이 목장지대를 몇 개 좀 해서 (사업을)하려고 해도 이런 곶자왈이라는 개념 때문에 제약이 많습니다. 저도 뭐 다른 그 기사를 봤는데, 사실상 보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목장 기능이 거의 약화가 됐습니다. 저쪽 부분 목장지대 좋은 것은 우리가 서광 동,서리 합쳐서 공동지분입니다. 저희는 저쪽에 있는 ‘거린 오름’이라든지, 그쪽에는 저희가 관리를 하지만 여기는 사실상 우리가 거리가 있다 보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좀 여의치가 않습니다. 서광서리 공동목장조합에서 관리를 하는 입장입니다.
사회자 : 그러면 목장은 지금 하나인 겁니까? 서광동리 서리를 합쳐가지고 목장 하나로 만든?
마을이장 : 서광서리는 저쪽 것도 있고 여기 이쪽의 것도 있어요. 이쪽에 있는 것도 아마 그럴 겁니다.
사회자 : 공동 지분이라고 하니까, 목장을 하나로 관리를 하시는 겁니까?
마을이장 : 네. 하나씩 그 땅이 한 7~80만 평 되는데
사회자 : 70, 80만평
참석자 : 과거 옛날에 그냥 한 마을이어서 그렇게 유지가 된 겁니까?
마을이장 : 그것도 있고 이쪽 거는 우리가 옛날 남제주군하고 서귀포에서 이거 찾아온 겁니다. 서광리 목장 조합인데. 그걸 거꾸로 옛날에는 그런게 있잖습니까? 서광동서리에서 찾아온 겁니다.